치루 수술 5일차 치루로 고민하신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후기를 남김
일년전부터 항문 주의에 이상한 돌기가 하나 생기기 시작하더니
수술 5개월 전부터 그곳에서 고름과 피가 번가라 가면서 나오기 시작함
처음에는 상처인가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있는데
주변에서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말을 함
그래서 연고를 바르고 별 짓을 다하여도 상처가 낫지 않는 거임
안되겠다 싶어서
네이버에 "항문 옆 상처" 를 검색하니
헐~~~ "치루"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고 넘어가려 했지만
증상이 너무나 똑같음 ㅜㅜ
주변에 치질 수술은 받은 사람들에게 치루에 대해 정보를 얻으려 했지만
치칠 수술한 사람들도 치루는 무엇인지 고개만 갸우뚱하고
치루는 수술 안해도 된다는둥 자기도 항문옆에 돌기가 있는데 괜찮다는 둥
지금 생각해보면 헛소리들만 나불 거림
벼루고 벼루다 마음을 다잡고 평일 아침 9시가 되자마자 항문전문 병원으로
창피함을 무릅쓰고 달려갔음
막상 병원으로 들어가니 창피하지 않았음
생각해 보니
거 있는 모두 나처럼 똥꼬가 아파서 온 사람들이니 창피할 게 없었음 ㅋㅋㅋ
의사선생님 보다 일찍와 대기하던 나는 선생님이 오시자마자 일빠따로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선생님 검지 손가락이 내 똥꼬에 박히는 아찔한 경험을 했음ㅋㅋ
미리 손가락 들어간다고 말씀이라도 해주시던지 깜짝 놀람...
선생님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치루네~
수술하면 돼~?????
그리고 부연 설명도 없이 토요일 아침 수술을 예약하고 나옴
뭐가 뭔지 어리둥절 함
토요일아침 관장약으로 관장을 하고 병원에 가서
또
이렇다 저렇다 부연설명없이
한시간정도 병실에서 대기하다가
수술실에서 척추마취를 하고 약 십분뒤 굴욕 의자에 앉아 수술을 함
수술 시간은 30여분 정도로 마취 효과로 아무런 느낌없이 없음
수술이 끝난후 4시간 동안은 다리에는 감각이 있으나 똥꼬와 꼬추에는 아무런 감각이 없음
그후에도 무통주사로 인해 퇴원할 때 까지 아무런 고통이 없음
<무통주사>
토요일날 수술하고 월요일날 아침 퇴원할 때 까지(2박3일)
아무런 아픔이 없고 변을 볼 때도 아프지 않았음
수술하고 5일째 수술 부위에서 약간의 묽은 피가 쪼금씩 묻어 나오지만
아무런 아픔이 없음
수술후2~4주 정도까지 피가 묻어 나올 수 있다고 함
요약
항문과 주변에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 갈 것
(인터넷 검색 주변 사람말 다 필요없음)
수술은 아프지 않음
수술후에도 아프지 않음
마음은 아픔
그리고 치질 방석은 꼭 미리 준비 할 것(없으면 운전할 때 쫌 불편함, 의자에 앉을 때 도)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 기사,산업기사,기능사 시험일정 (0) | 2016.01.06 |
---|---|
치루 수술 후기2 (0) | 2015.11.02 |
"화랑의 검" 스마트폰으로 하기 (0) | 2015.06.16 |
시추 (0) | 2015.05.17 |
XD100N 발목보호대 (0) | 2015.05.11 |
댓글